
유모차와 함께 보내주신 새 운동화와 보조기들.
뱃속의 아이를 기다리며 얼마나 설레는 마음으로 아가 신발을 샀을지요. 돌때만 되길, 이 신을 신고 아장아장 걸어다닐 아가를 생각하며 얼마나 신이 났을까요.
아이는 예쁜 운동화 대신 저 자그만 발에 보조기를 신게 되었다지요. 발이 점점 자랄 때마다 쌓여가는 보조기를 깨끗이 보관해두던 엄마는 내 아가와 같은 아픔을 겪고 있을 이국땅의 아가를 떠올리며 보조기들도 보내주셨겠지요.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처럼 이 보조기에 꼭 맞는 발을 가진 아이를 찾아 미얀마 곳곳을 찾아 다닐께요. 그 마음 꼭 전할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