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건 선생님은 작곡가 나운영 님과 한벗의 고문이셨던 유경손 님의 아드님입니다.
2011년 8월 유경손 고문께서 작고하신 후 매년 8월이면 어머니를 그리며 한벗에 기금을 보내주십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3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동요, 가곡, 성가곡 1,000곡 이상을 작곡하신 나운영 님과 작사가 유경손 님.
유경손 님은 성악가, 여성운동가, 유아교육운동가, 동요작곡가, 동시작가로 일생을 사회에 헌신하며 사셨고,
한벗과의 인연은 1979년 채규철 박사님께 소록도에 헌옷을 보낸다는 소식을 듣고 50박스나 모아주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로 30년동안 한벗의 봉사자로, 후원자로, 어른으로 함께 해주셨고 지난 2011년 90세에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막내딸 나효진 님도 한벗의 협력이사로 오랫동안 봉사하고 계시니, 자녀들까지로 이어지는 한벗 사랑에 늘 고개를 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