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텍사스의 아침은 핵살이 정말 금빛이고 하늘은 코발트,
일 가는 아침 준비는
천으로된 가방엔 과일 야채 조금 담은 도시락과 천양희 시집 한권,
젊은 엄마들에게 줄 이번주 아이템은 "헷갈리는 간장요령"이라는 걸 적어
열부쯤 복사하고 물을 챙기고 핑크빛 립스틱과 치솔 치약등 아참 장갑과 팔목 토시,
토시는 굽고 끓이다 떠거운걸 피하기 위해서꼭 챙기죠
아참 에프른 <사람사는 세상>을 입고 신나게 오늘 하루도
한국 문화와 먹거리를 홍보하는 즐거운 일터로 갑니다.
8시간 이틀 일하고 나며이 할머니는 파죽이 되지요.
그러나 집에오며 사랑스런 손녀의 낭낭한 웃음으로 싹 가시는 이 피로감,
일이란 받는 돈 보다 더 귀한 자기가 남을 위해 희생하는 시간이라 생각하시며 더욱 보람된
일터가 될것같습니다.
- 중략 -
이제 일 가야할 시간입니다. 안녕, 꾸벅 모두에게 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