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귀로 오다니요
참 엉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잘 들어주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해서
사랑은 귀로 온다고 해 보았습니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하는 사람이 그립습니다.
내가 말하고 나를 들어내고 내가 빛나야 하는 이 시대의 귀 하나 입 둘인 사람들...
참 쓸쓸합니다.
한벗 회원을 모으려 간 곳에서 제가 말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여름이 아직도 여름답기를 강열히 시사하는 기온 상승에 힘드시지요.
그래도 자연은 거짓이 없습니다.
곧 가을이 온다는 희망을 약속하는 자연에 우리는 다시 겸허해지기를 기다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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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8월호 첨부파일이 뭘 잘못 눌렀는지 열리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보내봐 주시겠습니까.
바쁘시며 안하셔도 됩니다.
마지막 여름을 잘 견디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