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칠월 장마와 그 습함에 잘 견디며 살아가는
한벗 식구들 화이팅!
참 이상하고 좋은 일이 생겨습니다.
마리나와 이사벨라가 2년간 각이져서 외면하고 살았는데
그동안 제가 가교 노릇을 하며 소통하게 만들어 가끔은 서로의 안부를 묻곤 했지요
그런데 마리나 가게에 이사밸라가 놀러왔습니다.
우리 샛이 만나니 얼마나 좋은지
둘이 서로 화해하고 부더러운 시선을 교환하는 그 분위기가 나를 감동 시켜습니다.
우리집 뒷뜰 무화과를 한바구니 따 가서 함께 나누며 한벗사랑과 소식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집에 돌아 와 각자에게 전화해서 언니가 오늘 너무 행복했다고 ...
저는 횡재를 했구요 그곳에서 회비를 둘다 주어 받아왔으니 더위에 멀리 안가도 되고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이번 7월호 좀 많이 보내주세요
회비 중단한 사람들에게도 하나씩 노나주게요.
발송비는 회비에 제가 드리겠습니다.
누군가 자기 이름에 감사하는 한벗이 마음에 다시 시작할자도 모르쟌아요
한벗에 기우는 마음이 더 깊어지길 바라며
텍사스 킬린에서 최정임 |